올해 첫 눈이 오네요.


올해 첫 눈이 오네요.

올해 첫 눈이 오네요.아침에 눈을 떠보니 날이 컴컴하길래 뭔가 싶어서 커튼을 걷었더니 올해 첫 눈이 오고 있었네요. 찔끔찔금 오는 것이 아니라 함박눈이 펄펄 오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계절 중에 겨울을 제일 싫어하지만 오늘만큼은 풍경이 너무 예뻐서 저절로 감상이 되네요. 창가에 서서 가만히 보고 있자니 몸이 근질거려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옷을 두껍게 입고 장농 구석에 있던 장갑을 챙겨서 바로 밖으로 나갔습니다. 벌써 눈이 이만큼이나 쌓였었네요. 눈사람 만들기 딱 좋은 높이입니다. 눈의 점성도 좋아서 잠깐만 굴려도 쉽게 공 모양이 만들어 졌습니다. 돌돌돌돌 눈 공을 굴리면서 생각해봤는데 눈사람을 만들어 본게 언제 쯤인지 기억도 안 나더군요. 이제는 없어진 낭만과 동심이 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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