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의 대화


아내와의 대화

오후 4시쯤 되었을까 나른한 주말 오후 뜬금없이 와이프한테 질문을 했다 "지금 시점에서 투자한다면 괜찮은 안전 자산은 뭘까..?" 요즘 달러에 대해 큰 매력을 느끼는 터라 내심 '달러'에 대한 답을 기대하고 던진 질문이었다. 그리고 마음 한켠에는 아내의 호기심을 원했다. (요즘 공부했었던 안전자산 그리고 달러에 대해설명하고 싶어서..-0-;;;) 아내는 잠시 고민하더니 말한다.. "나!" "어잉??" 이어서 아내가 말한다. "맞벌이 하면서 돈도 벌어다 주지? 너 믿고 자유롭게 투자하게 냅둬~ 덕분에 투자도 너 맘대로 할 수 있잖아?" "자기는 나한테 잘해야 돼 그래야 투자든 뭐든 잘 돼!" "나 건강 상하면 클난다! 잘 해!"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은듯 멍했다.. 투자에 눈이 멀어 정작 중요한 사실을 망각했구나.. 부끄러움도 잠깐 깨달음이 너무 커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 보면 이렇게 말해준 아내가 고맙다. 우문현답이다. 투자의 목적이 뭘까 소중한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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