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내년도 표준지 공시가격이 14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공시가격이 산정되면서 전년대비 줄어들게 됐다. 국토부가 14일 공개한 2023년 표준지 및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제주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에 비해 7.09%가 감소했다. 제주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제주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2009년 전년대비 1.13% 줄어든 이후 매년 전년 대비 상승해왔다. 특히 2016년에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무려 19.35%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해 전국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4.47%였다. 제주는 전국평균보다 무려 4.4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그 당시 제주의 공시지가가 급등한 것은 아라지구 및 노형2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 완료 및 해외자본의 지속적인 투자, 서귀포 혁신도시 중심의 토지수요 증가와 영어교육도시 조성 등이 영향으로 풀이됐다. 제주의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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