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소비 회복세, 서귀포시 서·동부지역 높은 성장세 전망

지난해 제주 방문 관광객들의 소비가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회복되고, 주요 소비 지역도 제주 전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신한카드 매출액 집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4~2022년 제주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제주방문 내·외국인 관광객 전체의 신용카드 소비금액은 전년대비 16.6% 증가한 3조4400억원 가량으로 추계됐다.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 1380만명 카드 소비금액은 3조2780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늘었고, 2년 전(2020년)과 비교하면 50.1%나 증가했다. 또 신용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수집한 2014년 이래 가장 많은 소비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8만6000명이며, 카드 소비금액은 1620억원으로 추계됐다. 이는 2021년 대비 113.2% 증가, 2020년 대비 61.4% 감소한 것이다. 내·외국인을 합한 업종별 카드 지출은 면세점을 포함한 소매업이 37.5%로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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