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일상 3 Apr 2022] 리치몬드 공원에서 마시는 생맥주(+아일랜드 포케)


[영국일상 3 Apr 2022] 리치몬드 공원에서 마시는 생맥주(+아일랜드 포케)

일요일 아침. 춥다며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주말을 이렇게 보낼순 없지. 하며 오후 느지막히 리치몬드 산책을 다녀왔다 전에는 리치몬드역에서 시작해 시내를 돌다가 템즈강변으로 갔는데, 이번엔 테라스가든에서 시작해 템즈강변으로 내려가보기로 했다. 리치몬드 힐 뷰잉포인트에서 보는 멋진 전경. 커다란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어서 봤는데 강에서 보트타는 사람들 표정까지 보여서 신기했다. 그런데 벤치에 있는 사람들이 다들 맥주 한잔씩을 들고 있는게 아닌가?! 주변을 둘러보니 길건너에 펍 하나가ㅎㅎ Roebuck이라는 펍 테이크아웃 하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이 많았다. 다양한 생맥주 탭이 즐비하고 고르면 바로 뽑아준다. 6파운드 정도 했던듯. 영국은 자고로 에일의 나라인데. 에일 써서 맛없다는 남편 덕에ㅎㅎ 라거로ㅎㅎ 하나 더 주문할까 하다가 날씨가 쌀쌀해서 다먹을 자신이 없었다. 에일은 다음기회에. 멋진 하늘과 생맥! 음 맛있네. 카스 맛이야. 하는 남편ㅋㅋㅋ 아니 그럴거면 마시지맠ㅋㅋㅋ 카스라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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