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기] 2022년 6월 3주 차 - 런던의 뜨거운(?!) 여름


[주간 일기] 2022년 6월 3주 차 - 런던의 뜨거운(?!) 여름

보통 여름에 더운 날이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이 나라에서도 이상 기온의 영향 때문인지 한 주간 정말 더웠다. 주말에는 다시 쌀쌀해지긴 했는데 평일엔 에어컨 안 틀고 자면 자다 깰 정도였음. 그래도 지금껏 햇살은 따뜻해도 북풍이 몰아치는 추운 런던만 겪어보다가 이렇게 더우니 낮에 다니기가 참 신이 났음. 월요일은 퇴근한 남편을 꼬드겨 피자집에서 맥주를 얻어먹었다. 두 번째 가는 이 집은 나폴리에서 온 주인이 화덕피자를 파는데 개인적으로 나폴리에서 먹은 것보다 맛있었음ㅋㅋㅋㅋ 이제 메뉴 좀 안다며 비건 피자에 파르마햄을 추가해먹는 만행(!)을 저지르고 흡족해했음. (토마토소스+치즈+햄 조합이 제일 맛있는데 그렇게 안 판다) 화요일은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에 다녀왔다. 카페가 넘 훌륭해서 따로 포스팅할 예정. 오후엔 하이드파크에서 자전거도 잠깐 탐. 더운 날 다니다 보니 물 사러 들렀던 공원 내 카페인데 강아지 세 마리 데려온 손님이 water for doggies 있냐고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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