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에서 싹틔운 밤을 보며


냉장고 안에서 싹틔운 밤을 보며

냉장고에 넣어놨던 밤에 싹이 났다생명은 참으로 숭고하기도 하지. 어찌 냉장고 안에서 싹 틔울 생각을 했을까. 난 그저 이 밤을 먹을 생각만 했는데 밤은 냉장고 안 비닐봉지 안에서 숨을 쉬고 생명을 키우고 있었다. 그 안에서 어찌 봄이 오는 것을 알았을까. 단단한 플라스틱도 차가운 냉기도 생명의 꿈틀거림은 막지 못 한다지난설에 밤을 사서 쓰고 나머지는 정월보름날에 먹으려고 넣어 뒀다. 내일이 보름이라 나물이랑 부럼을 먹을 생각이었다. 오늘 둔내 장에 나가 땅콩이랑 호두를 좀 사오고 쟁여 놨던 밤도 함께 먹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밤을 꺼내는 순간 난 멈칫했다. 삼각형의 뾰족한 곳에서 뭔가가 삐죽삐죽 나와있다어!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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