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살다 보면

살다 보면 감정이 좀 무디어 져도 좋을텐데죽음 앞에서는 여전히 마음이 애리다참으로선하고 착한 이가 더 좋은 세상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근조 화한을 보내려고 주소를 확인하는데그분이 환하게 웃고 계셨다아니 왜 착하고 선한 사람은 빨리 이 세상을 떠날까요트를 사랑한 평생 요트와 함께 한 분통영하면 항상 웃는 모습이 떠 오르는 그분이 오늘 먼 곳으로 떠 났다는 소식이 왔다통영하면 그 분이 있어 언제든 가도 좋을 곳이었는데 이제는 좋은 기억보다 가슴 시린 기억의 통영이 될거 같다우울한 날이다당장 뛰어가 그 분의 가시는 길을 봐야 하는데 현실은......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다. 생과 사는 그 누구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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