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버지와 두 아들 이야기


두 아버지와 두 아들 이야기

한 의사가 응급수술을 위한 긴급전화를 받고 병원에 급히 들어와 수술복으로 갈아 입고 수술실로 향하고 있었다. 의사는 병원 복도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한 소년의 아버지를 발견했다. 의사를 보자마자 아버지는 소리를 질렀다. “오는데 하루 종일 걸리나요? 당신은 내 아들의 생명이 얼마나 위급한지 모르나요? 의사로서 어떤 책임 의식도 없나?” 의사는 미소를 지으며 달랬다. “죄송합니다. 제가 외부에 있어서 전화 받자마자 달려왔습니다. 수술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조금만 진정해 주세요. 아버님..” “진정하라고? 만약 당신의 아들이 지금 여기 있다면 진정할 수 있겠어? 내 아들이 죽으면 당신이 책임질거야??” 소년의 아버지는 매우 화내며 말했다. 의사는 다시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아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분명 신의 가호가 있을 겁니다” “자기 아들 아니라고 편안히 말하는구만” 몇 시간 수술이 끝나고 의사는 밝은 표정으로 나왔다. “다행히 수술 잘되어 생명에 지장이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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