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떨어져 살다


삼남매 떨어져 살다

안녕하세요 학기가 마무리되는 시즌이네요. 예비 대학원생인 여동생은 내후년에도 또 졸업식을 한다며 졸업 사진 찍기 싫다는 걸 설득했어요. 아니 대학이랑 대학원은 다르잖아요? 남는 건 사진이에요. 저는 코로나때문에 졸업식 못하고 졸업증서도 우편으로 받았어요. 막상 찍으니까 신나서 찍기는- 장소 별로 찍었습니다 나이스 이 날, 햇빛 쨍쨍에 건조주의보까지 있어서 아우터를 입으면 덥고 벗으면 춥고 답답했지만 햇빛 덕에 사진은 잘 나왔어요. 장땡-! 일단 많이 찍어 놓고 고르는 게 건질 확률이 높잖아요 서 있는 족족 찍어대기 그러다 두고두고 볼 엽사가 나오긴했어요 이렇게 추억아니겠니 학과 졸업현수막 앞에서 부탁해서 셋이 찍었는데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어서 아쉽 너 대학원 졸업할 땐 리모컨 있는 삼각대 가져간다 기 대 해 도 좋 아 갑작스러운 열정 후배들이 준비한 졸업 기념품이라는데 저게 알코올인가 뭐랬나 여튼 그 비슷 (나는 몰라..) 엄마랑 여동생이랑 방문한 <보릿고개> 몇 번 가보자하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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