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러 갑니다

오늘 길을 나선다 엄마의 80년 인생을 축하하러 간다 짧지 않은 길 굽어진 길목을 무던히도 헤치고 나오셨다 성한 곳 없지만, 그래도 참 좋다 손잡아 놓치 않으신 어머니가 있어 지금의 내가 있다 여섯이라는 자식이 있다 우린 엄마의 기쁨이 되고자 이른 아침 길을 나선다 오늘은 어떤 추억이 쌓일지 기대하며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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