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조카님

이모를 위해 너희들의 시간을 다 빼내어 준 고마운 조카님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이모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묻고 메뉴를 정하고 긴 시간을 내어주는 멋진 아이들 그저 잘가라고 인사 한마디어도 좋은데 무엇인가를 하나 더 해주기 위해 해준 너희들이 고맙다 좋지 않은 일로 연달아 보게 되었지만 그래도 살아 있는 우리는 이 행복을 누릴 수 있어서 좋다 요즘 세상에 너희처럼 할 것도 많은 아이들이 이모를 위해 시간을 이렇게 내어 줄 수 있을까 그 마음을 알기에 더욱 더 감사하다 이모가 밥값 내겠다고 카드를 들고 나가니 한 녀석은 잡고 한 녀석은 카드를 뺐어서 자기들것으로 계산을 다하고 돌려준다 미안하고 고맙다. 참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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