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감


떠나감

간밤에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복도에 나가서 열린 창문을 닫았다 비바람이 쳤다 이른 아침 길거리에는 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잎들로 무성하게 쌓였다 샛노란색의 잎들이 뒹군다 아침 청소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힘들겠다 하지만 나는 좋다 뒹구는 낙엽들을 밟으며 내음을 느끼니 좋다 달리는 열차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이색적인 이 시간도 참 괜찮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손을 다소곳이 하고 잠을 청한다 폰을 보는이는 간혹있다. 열차는 내가 갈 목적지까지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갈 곳이 있고, 기다려주는 곳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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