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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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egasu, 출처 Pixabay 나는 동대문을 자주 가는 편이다 요즘은 시간이 많지 않아 잘 가지 못하지만 가면 마치 엄마를 만나러 가는 것 같다 그게 무엇이 되었든지 내 입에 맛난거 먹여 주실려고 보는 순간부터 무엇을 먹고 싶은지를 물으신다 말만 하라고 하신다 정말 말만 하면 없는 것도 나온다 그리고 손에 바리바리 싸주신다 김치, 오이무침, 비상약들, 양파, 감자 더 무엇인가를 들려줄려고 하지만, 못내 먹지 못하고 버릴까봐 다 됐다는 말과 함께 꼭 필요한 것들만 주섬주섬 챙겨놓고보니 가방 한 가득이다 그간 밀린 이야기들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한다 때론 이이야기 때론 저이야기 때론 이러저러한 이야기등을 하며 회포를 푼다 아쉽지만 각자 가야할 곳이 있기에 아쉬운 손짓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그가 만들어준 냉면은 정말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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