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

sasint, 출처 Pixabay 논산훈련소 작년까지만 해도 드라이브 스루로 아이들을 그저 문 앞에서 내려놓고 바로 돌아서 나와야 했다 그런데 올해는 다르네 차를 주차하고 아이와 함께 인근 커피숍에 있다 들어가서 경계점까지 가서 서로 인사하고 헤어진다 눈물을 훔친다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 가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아빠 왈 "너무 잘할려고도 너무 못하지도 말아라" 엄마 왈 "너무 요령 피우지 말고 하던대로 해라" 간만에 머리털을 짧게 자른 아이를 마주한다 하늘은 맑다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그 다음을 생각하고 나오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조카 건희의 군입대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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