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하루다


유쾌한 하루다

이럴수가 이상하다 주머니에 있어야 할 폰이 잡히지 않는다 그런데 나의 블루투스에 잡혀 있던 소리가 점점 멀어져감을 느낀다 버스 안이다 퇴근시간 가득한 사람들 틈이다 그리고 주머니에 넣어둔 폰이 내리면서 빠졌나보다 어찌 되었든지 나는 뛰었다 버스정류장 2개 따라잡지 못했다 그리고 뒤 따라오는 버스를 잡아타고 기사님께 부탁했다 앞차에게 연락을 취하신다 없다하신다 그리고 나의 번호로 전화를 해주신다 받지 않는다고 하신다 단념해야 하나 하는 순간 기사님이 전화를 받는다 찾았단다 손님중에 한 분이 전화기를 깔고 있으셨다고 한다 찾았다 뛰었다 잃어 버릴 수도 있다 생각했다 그래도 어떻할 것인가 달리면서도 생각했다 나의 어깨에는 동생이 챙겨준 전복죽 8개 손에는 외투 두개와 가방 1개 이 것들을 짊어지고 달렸다 폰을 찾아 들고서는 감사함에 감사 인사를 하고 빨리 돌아가는 길목에서 좀 더 조심하자 차에서는 폰을 손에 들지 말자 이런 저런 다짐을 하게 된다 참 재미난 하루다 제주도 <협재;바다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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