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이렇게 간다 밥만 축내다가 이렇게 한해가 간다 한해가 가니, 올해 나를 충격에 빠뜨렸던 문장이 갑자기 생각나 기록해놓으려고 한다 충격의 문장은 아래 이야기에서 나온다 *주의* 생각보다 충격 아닙니다 매일 가던 안경점에서 전화가 왔다 '손님, 더이상 렌즈 구매가 어려울 것 같아요...' '할.. 왜요..?' '수입 중단이 되서요... 당분간 렌즈 구매가 어려우실 것 같아 연락 드립니다...' 알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렌즈통을 확인했다 확인해보니 좌, 우 렌즈 각각 한 개가 남아있었다 2주 착용 렌즈니 나에게 남은 시간은 단 2주 거추장스러운 안경을 벗고 살 날이 단 2주 젠장... 간장 고추장 된장 초장 새로 렌즈를 맞춰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안경 쓰고 다니면 되지 왜 렌즈를 껴? 하시는 분들은 겨울철 바깥에 있다가 안으로 들어간 경험, 혹은 아래와 같이 라면 먹다 뿌얘진 경험 겪어보면 그런 소리 못할거라 장담한다 나는 눈이 워낙 나쁘다 (TV 가까이서 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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