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작년 11월 초쯤 초기 위암 진단을 받으면서 위 일정 부분을 절제하는 수술까지 하게 되셨다. 결론적으로 현재는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퇴원 후 한 달이 조금 넘게 흘러 일상에 적응 중인데, 일단 이전과 다르게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식생활. 위의 크기가 반 정도로 줄어든 상태로 한 끼에 전과 같은 양을 드실 수도, 먹던 음식들을 다 드실 수도 없는 상황이라 하루 5-6끼에 나눠 조절하되 영양소가 충분한 식사를 하셔야 한다. 생각보다 더 어려운 일일 수 있기에 병원 측에서도 식사를 힘들어하실 때 1-2끼는 열량이나 단백질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식사 대용 *경구 영양 보충식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는데, 입원했을 때 병원 식사에도 함께 나오던 뉴케어 구수한 맛을 퇴원하기 전날 집에 미리 한 박스 주문했었다가 다 드시고 이번에 재주문하게 돼서 후기를 써본다. *경구 영양 보충식 : 식욕이나 소화 기능의 저하로 인해 충분한 영양 섭취가 힘든 상황에서 (입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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