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합격 후기

컴활 필기를 드디어 붙었다!! 남들은 한번에 딴다던데 나는 정말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컴활 필기는 나에게 커다란 산이었다. 21살, 22살 대학교를 휴학하고 어떤 시험을 준비하려다가 포기하고, 당시 전공이었던 화학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들고, 공부에 패배감을 느꼈던 것 같다. 공부 슬럼프에 컴활이 한 몫 했다. 복학 전에 컴활이나 따려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맨날 시험 접수만 하고 공부를 너무 하기 싫어서 안했다. 최근 1년 정도밖에 응시내역이 나오지 않아서 정확히는 몇 번이나 시험을 응시한 지 모르겠지만, 한 10수 한것같다 ㅋㅋㅋㅋ 나의 수많은 접수내역들 컴활을 n수 하는 사이에 세월이 흘러서, 시험접수비 그때는 만팔천얼마였던 것 같은데...?(확실하진 않음) 언제 1200원이 더 올라서 지금은 2만원이 넘다니!! 컴활과 역사를 함께한 나!! 시험장에서 시험 친 시간만큼만 공부했으면 진작에 붙었을 것 같은데, 그게 어려운거지! 올해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