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겁니다> 에세이

읽게 된 이유 피곤하게 살고 싶지 않아"넌 너무 생각이 많아" 가까운 지인들로부터 종종 듣던 말입니다. 요즘은 의식적으로 생각을 덜 하려 노력하기도 하고, 주위에 그런 말을 하는 사람도 없기에 들은 적 없지만요.'생각이 많다'는 것은 대체적으로 잡생각, 닥치지도 않은 걱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성향은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할 수도 있지만 대개 제일 힘든 건 본인 자신입니다. 불행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예민한 성격 탓에 스스로를 피곤하게 한다고 느낄 때는 많습니다. 굳이 떠올릴 필요 없는 과거의 힘든 일을 생각하거나 안 해도 되는 생각을 해놓고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조금 더 마음 편히 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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