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친구라고 부르던 너에게


한때는 친구라고 부르던 너에게

한때는 친구라고 부르던 너에게 written by 애드홍 이제 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유재하 내 마음에 비친내모습 가사中 한동안 꾀나 오랜 시간을 대책 없이 가라앉기만 하는 공기 속에서 지내왔다. 아닌 척 괜찮은척했지만 그리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한땐 친구라고 생각했던 그 아이를 내 마음에서 내보내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다.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뜯지 않은 통조림도 그냥 먹어도 되지 않을까? 미련을 부리며 아까워하곤 하는 내 성격에 유통기한이 지난 인간관계를 분리수거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아주 오래전에 아끼고 아껴서 바르던 고가의 화장품이 있었다. 너무나 아끼며 화장대위에 올려두고 바라만 보는 것도 좋았던 그 화장품은 어느 날 유통기한을 지나버렸고 휴지통에 넣었다가도 아까운 마음에 다시 꺼내어 처음으로 얼굴에 듬뿍 올려 바르고는 간지러움과 울긋불긋 트러블에 고생했던 그때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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