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컨디션이 계속 안 좋은데 업무도 많고 계속 출장도 다니고 좀 힘들었어요. 그래도 평소에 스트레스가 잘 안 쌓이기도 하고 일이 많으면 오히려 에너지가 넘치는 타입인데 왜케 힘들고 짜증이 나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백화점 쇼핑을 한지 오래 됐더라구요? 그래... 내가 이렇게 화가 많은 사람이 아닌데... 이유가 있었네, 있었어. 그것도 엄청 큰 이유가... 그래서어~!! 자매님과 쇼핑데이를 갖기로 했습니다! 돈 왜 벌어요? 쓸려고 버는 거 아니에요? 롯데 본점 기서 면세점도 둘러봤는데 역시나 가격 메리트가 그렇게 있지는 않더라구요. 오늘의 전리품. 샤넬이랑 젠틀몬스터는 제꺼고 디올은 자매님이 구입한 거에요. 아.. 사실 이건 진짜 살 생각이 없었거든요. 견물생심이라고 역시나 들어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걸쳐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두근두근... 샤넬초커 입니다. 1,800,000원. 샤넬에서 진주들어간 목걸이를 하나 사고 싶긴 했는데... 그렇다고 이렇게 덜컥 사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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