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긴 새벽은 사그라들어 - 미니유-


그렇게 긴 새벽은 사그라들어 - 미니유-

잠깐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찾다가 ‘그렇게 긴 새벽은 사그라들어’를 발견했다. [찬란하게 사랑하고 아프게 이별했던 영롱한 청춘의 기록 ] 어린 시절 풋풋했던 그때의 사랑과 이별을 떠올리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23p. 거짓말. 연인 사이에 신뢰가 사라진다면 그 연애는 생명을 잃는다는 것. 25p. 나를 미워하는 일. 상처받을 것을 알면서도 놓지 못하고 그런 나를 싫어했다.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내버려 두는 내가 한심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건 나를 미워하는 일이었다. 49p. 낯선 일. 나를 사랑했던 너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 나에겐 무척이나 낯선 일. 58p. 기억의 끝자락. 가끔은 그런 날이 있다. 이미 바래질 대로 바래진 기억의 끝자락이라도 붙잡고 싶은 날. 눈을 감으면 그날의 날씨 와 풍경, 바람에 묻어 있던 냄새까지도 전부 고스란히 느 껴진다. 우리 둘의 목소리, 걸음걸이, 그리고 눈을 맞추며 짓던 웃음도 모두 그 안에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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