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암, 췌장암

패션계에 관심이 있다면 모를 수 없는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전 메이저리그 투수 밥 깁슨 등이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췌장 = 이자에 생긴 암.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췌장암이 악명이 높아지게 된 데는 완치를 의미하는 5년 생존율이 약 13%대에 불과하며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한 초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췌장은 약 20cm의 길이로 길쭉하게 생겨서 마치 혀를 길게 늘여놓은 듯한 모양의 소화기관이다. 위치는 명치를 기준으로 뒤쪽에 위치하며 배보다는 등에 더욱 가깝게 위치해 있다.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말한다. 췌장 내 여러 종류의 세포가 있으며, 이들에서도 암종이 발생할 수 있지만 췌장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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