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사람쓰는법 [인물지] 인사관리, 조직관리에 도움을 주는 고전 책

인물지 저자 공원국,박찬철 출판 시공사 발매 2023.06.26. 안녕하세요. 파이리강아지 입니다.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사람을 쓴다’는 말은 비단 인사 관련 업무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누구나 다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원칙을 안다는 것이 곧 실천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사람들의 서로 다른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일이 어렵고, 여기에 인사권자 개인의 주관적인 애호가 개입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사권자 자신은 적재적소에 사람을 썼다고 생각하고 그에 맞는 결과를 기대하지만, 현실은 종종 기대하는 것과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재 등용의 오류는 제갈량의 고집으로 총대장이 된 마속의 사례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인물지는 인물들을 채용할 때 명성에 따라 쓰지 말고 재능에 따라 적소에 배치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인물지는 조조가 세운 위나라의 명신인 유소가 쓴 인사 교과서입니다. 원소처럼 대단한 배경도 없이 오직 자신의 능력과 순욱으로 대표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