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차

사실 - 잠이 안와 새벽 내내 그녀의 블로그를 읽어 보았다. 그녀의 글을 읽을수록 그녀를 좀 더 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의 글은 나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현재의 나 자신에게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야 하는지 이야기해 주었다. 정확히 어떤 느낌이고 어떻게 나에게 영향을 주었는지는 나 자신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글을 읽다 보니 시간이 흘러 8시가 되었다. 그녀가 출근하는 시간이기에 직장에 도착할 때까지 그녀와 문자를 주고받았다. 밤을 꼬박 지세웠기에 잠이 밀려왔다. 아버지가 시골에 내려가셔서 낯에 가게를 보았다. 이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가게를 보곤 했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많으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시곗바늘이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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