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탱크청소로 9시간동안 단수한다는 아파트 공고를 일주일 내내 보고도,그저께 방송안내까지 듣고도... 어제 아침9시 머리감으려다 물이 나오지 않음에 떠오른 한나절 단수이야기 입니다. 단 수, 잊고 있었던 물의 고마움 늘 자기전,다음날 할일이나 일의 시작 순서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던 오랜 루틴이,몇해전부터 느슨해졌습니다. 늘 쫓기게 바쁘게 살던,긴장된 삶을 내려놓기 시작하면서 부터이죠 그러나 어제의 일은 처음 겪어본 상황이네요! 편안한 아침식사를 하고,머리를 감고 외출하려는데 물이 안나오네요... 왠일이지! 그제서야 오늘 오후6시까지 단수라는 사실이 떠올랐네요! 처음엔 살짝 당황했지만,웃고 말았습니다. 그리 염려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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