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렇게 매일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렇게 매일

젊은이는 꿈을 꾸며 살지만 나이들면 흐르는 대로 살게 되지요. 생각의 꼬리물기에서 내려와 이제는 가슴이 느끼는 감정의 흐름대로 매일을 살아가는 일상. 1월과 2월 사이의 한 주를 돌아 봅니다. 2, 2 화초들과 이별을 하기 전 인사를 나누며 아들이 보문동에 자신만의 공간겸 에어비엔비 파티룸 공간사무실을 마련하고, 이번 주에 울집 화초들 중 요아이들 세 친구를 옮겨 가져 가기로 했다. 주말에 반려식물과 헤어지기 전에, 다시 살펴보며 영양제도 주고, 물 스프레이와 잎도 다듬으며 즐거웠노라 인사를 한다. 말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는 자연과의 교감은 화초를 키우면서 조금씩 느끼게 되었다. 머리로 계획하고 실천하고 바쁘게 살았던 메마른 나에게 이런 감성이 숨어 있었다니... 가지를 3주 전에 미리 잘라 물꽃이를 하며 뿌리 내리길 기다리는 중인데 뿌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너희들은 떠나도 또 다른 너희는 요렇게 남아 내 곁에서 웃고있을 거야.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가는 과정이 인생이고 삶이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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