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 '시를 위한 시' 이문세 노래 혼자서 좋은 때 내가 좋아하는 사람 오늘 나태주 시


시와 음악 : '시를 위한 시' 이문세 노래 혼자서 좋은 때 내가 좋아하는 사람 오늘 나태주 시

비 오는 토요일 열린 창가로 들리는 새소리와 시원한 바람과 빗 내음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삽입곡으로 다시 알려진 이문세 가수의 노래 시를 위한 시를 들으며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으며 5월의 마지막 주를 보냅니다. 혼자서 무리 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셋이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 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라. 훨씬 더 구두를 벗고 운동화를 신으면 훨씬 잘 보인다 담 밑에 키 작은 과꽃이며 맨드라미, 그리고 담장 너머 키 큰 해바라기 운동화를 벗고 흰 고무신을 신으면 훨씬 더 잘 보인다 벽오동나무 너른 이파리 만지고 가는 바람의 손, 그리고 풀숲에 떨고 있는 시린 가을 곤충의 정강이. 좋은 때 언제가 좋은 때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지금이 좋은 때라고 대답하겠다 언제나 지금은 바람이 불거나 눈비가 오거나 흐리거나 햇빛이 쨍한 날 가운데 한 날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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