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노란꽃 박용재 뭉클했던 날들의 기록


할머니의 노란꽃 박용재 뭉클했던 날들의 기록

추운 겨울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읽는다. 요즈음 읽고 있는 책 중, 안도현 시인이 엮은 책 '뭉틀했던 날들의 기록' '누구나 마음속에 저장해둔 뭉클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그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 달라고 지인들에게 부탁해 아흔 명의 필자의 글을 엮은 책이라는 안도현 시인의 머릿말. 내 마음을 머물게 한 에세이 '할머니의 노란꽃' 노란꽃을 좋아하는 내 취향때문인지 제목이 먼저 끌렸다. 12월의 또다른 아침.필사로 공유하며 따뜻한 배려의 마음을 나누고 싶다. 할머니의 노란꽃 박용재 시인 어느 날 같은 마을에 사는 할머니 두 분이 길에서 만나 대화를 하고 있었다. 잔설이 남은 산 언덕에는 봄꽃들이 막 피어나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할머니 두 분이 길가 바위틈에 핀 꽃을 두고 서로 질문과 답을 건넸다. "여보게. 혹시 저 꽃 이름이 뭔지 아시나?" "아이구. 꽃이잖소. 꽃" "꽃? 그건 나도 알지. 근데 내가 천치야. 꽃도 모르게?" "꽃을 꽃이라고 하는데 역정을 내시기는?" "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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