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현재진행형. 걸어,걸어, 걸어

걸어, 걸어, 걸어 인생은 현재진행형 그리고 몸을 비틀어 옆을 쳐다봐, 얼굴을 들어 하늘을 올려봐 사는 건 흐르는 시간 여행길을 걷는 것이다. 계속 걷다가 길을 헤매기도 한다. 다시 방향을 잡아 걷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아야! 아파, 무릎이 까졌네. 남이 보면 어쩌지'. 찔끔 흘린 눈물을 닦으며 서둘러 다시 일어난다. 그렇게 다시 걷고 넘어지고 숨가쁘게 언덕길을 오르락 내리락. 지금까지 왔다. 여전히 삶은 현재진행형. 걷기를 멈추면 내 인생길도 마침표. 그래서 나는 매일 나의 길을 걷는다. 달려,달려, 달려에서 걸어, 걸어, 걸어로 '걸어,걸어, 걸어' 단어는 요즈음 새로 시작한 주민센터 요가 수업 중에 만난 80대 선배 회원님을 보고 떠오른 단어이다. 분위기 있고 있어보이는 기구 필라테스를 그만두고, 동네 주민센터 요가 수업을 등록했다. 이사온 이유도 있지만, 필라테스 센터가 사정에 의해 운영 중단됨으로 다른 운동방법을 찾다가 등록했다. 월, 수,금 오전 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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