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공원 강아지 고양이 산책

안녕하세요 :) 이번 주말에 날씨도 좋고 해서 렉돌 고양이 코코를 데리고 산책 다녀왔습니다. 대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 갔는데 앞쪽 잔디에는 피크닉이 금지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화장실과 매점 근처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차도 많아서 그런지 주차할 데도 만만치 않았는데 저희는 운좋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일단은 냥이가 소리에 예민하기 때문에 최대한 사람들이나 강아지가 없는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떡볶이랑 커피 등 이것저것 사들고 가서 간단하게 놀다오자는 의미였죠. 이제 벚꽃은 다지고 꽃가루가 많이 날려서 그런지 마스크를 챙겨올걸 후회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반 댕댕이반이였던거 같아요. 누가 여기에 냥이를 데리고 올거라 생각을 못하는지 보는 분들마다 다들 놀래더라구요. 대형견도 많고 소형견도 많았지만 가까이 가지는 못하게 "우리"가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없었어요. 이렇게 넓은곳에 데려온건 처음이라 그런지 적응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 혹시 몰라 캐리어를 들고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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