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월과 5.14


2021.4월과 5.14

내가 1년 휴직후 3월에 복직하여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을 즈음 4월에 누나 전화 한통을 받았다..엄마가 뺑소니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평소 다니시는 동내 병원 진료를 마치고 주차해둔 차로 후진을 해서 차를 빼서, 병원과 5분 정도 채 안되는 곳인 집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 왔다고 하는데 갑자기 다음날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고 한다. 뺑소니라는것 자체가 엄마의 삶에 있을수 없는 일이라 도저히 믿을수 없어 정황을 확인해 보니, 엄마가 병원을 빠져나올때 후진을 하면서 할머니를 친것 같고 그냥 가버렸다는 상대 진술에 따라 뺑소니로 신고 되어 몇번의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엄마의 얘기로는 후진은 속도를 낼수도 없고, 옆과 뒤 모두 신경써야 해서 인지 할 수 밖에 없는데 할머니 한분 서 계시는듯 했으나 차와의 어떤 부딪힘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 확실한 cctv 등이 확보되기 전까지 노모는 2번 정도 조사를 받으셨고, 경찰이 직접 차를 조사 하러도 왔었다....



원문링크 : 2021.4월과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