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엄마, 누나 그리고 나의 해외여행_02


하나뿐인 엄마, 누나 그리고 나의 해외여행_02

오사카에 도착하여 나름 몇번 다녀온 내가 공항에서 숙소(난바근처)까지의 교통편으로 그들을 이끌어 태웠고 역시 들뜬 표정의 어린이 애 마냥 두사람은 나를 총총 따라다녔다.숙소에 도착하니 3인방으로 분명 예약했건만 2명의 방에 3개의 침대... 뭐라 얘기하고 싶었지만 나의 짧은 일본어 실력과 비행기를 타셔서인지 피곤해 하는 엄마, 지금부터 당장 오사카를 돌아다녀야지 하는 눈빛의 누나를 보니 빨리 식사를 하고 쉬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회종류의 무언가를 먹고 다시 숙소로 왔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일본 숙소의 경우 공기 청정기가 있는곳이 꽤 되는데 여기도 그랬고 엄마에겐 그게 있고 없고의 차이가 엄청 크기에 천만다행이었다. 늦은 저녁 누나와 난 간단히 맥주 한잔할겸 난바먹자 골목으로 가려 했다. 엄마도 따라 나오고 싶어 했지만 피곤하실것 같아 있으시라 하니 이내 아쉬운 눈빛이시고 누나는 "엄마는 피곤해 보이니 그냥 쉬고 있는게 낫다"하며 나를 이끌어 나갔다..되돌아 보니 이때 엄마를 데려...



원문링크 : 하나뿐인 엄마, 누나 그리고 나의 해외여행_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