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결혼 - 2


누나 결혼 - 2

4,5년을 엄마 집에 머물다 전세를 얻어(받아) 나가게 누나의 삶은 그리 순탄치는 않았다. 엄마가 역시 차려준 헬스장을 매형이 운영하다 잘 안되어 누나가 이어 하고 이도 잘 안되어 접고 김해로 가 새로운 직장을 구했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나오게 되는 등등.. 엄마는 겉으론 어른인데 이제 알아서 해야지 하면서 속으론 '드른년, 지 팔자에 저리 휘둘리네...지 팔자 지가 우짜겠노' 이러면서 2,3주 마다 누나와 조카가 잘 지내나 싶어 반찬이며 옷이며 필요한 것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편도로 1시간씩을 운전해서 김해를 오가곤 했었다. 그 당시 누나는 매형과도 떨어 지내는 상황이었고 누나도 직장 생활을 하고 있기에 큰 조카(그 당시 초등학고 4~6학년)가 작은 조카를 등교며 식사며 다 챙겨 주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1,2년 안가 큰 조카는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안면 반쪽 마비가 오게 되었고 그 전부터 엄마는 큰 조카가 좀 이상하다..병원에도 데려가 보고 속 얘기도 해보고 해라 했는데 바쁘다느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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