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역 8번 출구를 나오면 인쇄소 들이 어깨를 맞대고 늘어선 골목이 있다. 쿵쾅거리며 돌아가는 기계 소리 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덩달아 활력이 생기는 기분이다. 조금 더 내려오면 식당과 주점들이 몰려있는 먹자골목이다. 어딘가 홍콩의 거리를 떠올리게 하는 진양상가 방향으로 올라와서 다음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늘 목적지의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아래 오른쪽 사진이 그 골목에서 본 식당의 입구인데, 누군가에게 전화로 이곳의 위치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면 솔직히 자신이 없다. 심지어 입구에 서서 여기로 가는 거라고 말을 해줘도 못 찾는 사람도 있었다..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건물 사이 좁은 통로로 들어서면 오늘 목적지인 삼풍집의 간판을 볼 수 있다. 감자탕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나는 감자탕은 먹어본 적이 없고 주로 점심에 와서 뼈해장국을 먹었다. 역사가 고스란히 내려앉은 실내 풍경 미리 끓여놓기에 주문하면 바로 식사가 나온다. 반찬은 깍두기, 콩나물무침, 열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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