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글 <시간 : 세월호>


조각글 <시간 : 세월호>

#조각글 #읽는데1분 <시간 : 세월호> 그 진한 사랑도 그 진한 열정도 그 진한 욕망도 그 진한 원한도 모두 묽게 만들어 아무도 모르게 천천히. 옅어지고 묽어지게 하는것은. 시간이다. 그 어떤 뜨겁고 깊고 고통스러운것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다 옅어지고 망각되고 잊어지는데 다 망각되고 잊혀질것만 같은데. 그렇다면. 과연 시간이 안타까운 아픔마저 천천히 누구러뜨려줄수 있을까. 가족 친구 학생을 잃은 자들의 끝없는 아픔도 누그려뜨려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4년이 되는 지금도 일수로 천일이 넘었지만 아픔은 그대로일 뿐인데.. 진실이 빠짐없이 드러날때까지 아픔은 그대로일 텐데... 진실은 쉽게 찾아지지 않는데 제가 글을 쓸때에는 세월호 해양참사 4주기 D - 1. 였습니다. 잊지맙시다. fin. #서로이웃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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