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단을 아시나요


환구단을 아시나요

서울시청 광장을 사이에 두고 덕수궁의 건너편에 위치한 환구단은 서울 한복판 중구 소공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웨스틴 조선호텔과 서울센터 빌딩, 재능교육 빌딩 등에 쌓여 사방이 막혀있는 형국입니다. 그럼 이곳은 어떤 곳이며 왜 이 자리에 이런 모습으로 남아있게 되었는지 같이 알아보시죠. 환구단(圜丘壇)은 천자(天子)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제천단(祭天壇)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웠던 제천의식(祭天儀式)을 봉행하는 제단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제천의례(祭天儀禮)는 삼국시대 시작되었고 제도화된 환구제(圜丘祭)는, 고려 성종(재위 981∼997) 때부터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천자가 지내는 제천의례를 왜 조선이 하느냐는 중국의 간섭으로 조선 초기 세조 때 환구제가 폐지..


원문링크 : 환구단을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