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27 블태기 속 재미있는 날들


21.11.27 블태기 속 재미있는 날들

내가 곤충 잡는 끈끈이었으면 파리는 커녕, 개미 한 마리도 못 잡을 접착력이었을 듯하다. 무슨 끈기가 이렇게 없어..... 재미나게 하자고 시작한 블로그인데 뭔가 주객전도되는 너낌. 쩝 그렇게 몇 주 지나지 않아 다시 찾아온 블태기. #블태기 휴 사진은 쌓여가고 정리는 안되고 올리기는 귀찮은 트리플 블태기 조합+ 이런저런 생각으로 마음만 복잡하고 몸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 ㅇㅅㅇ 괜히 나를 푸시하면 더 싫어질 것 같아서 일단 이번주까지 내버려두기로 했다. 일단 8시 출근인 주에는 몸도 마음도 다 빡세기 떄문에...스트레스 추가 안 시키는 게 좋다. 휴 그치만 현생은 재미있다. 재미있고 모험적인 일을 저질러 보자고 했는데 어찌어찌 예상 밖으로 풀리기 시작했다. 근데 막상 이렇게 편의를 봐주시는 고마운 일이 생기니 무슨 놈의 청개구리 심보인가 뭔가 좀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어차피 우리가 처음 맘 먹은대로 했었다면 2달? 3달? 후에는 심심해 엉엉 하고 있을 나라는 걸...변덕이 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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