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블라디보스톡 9월 3


교환학생-블라디보스톡 9월 3

<우수리스크 봉사> 교수님께서 톡방에 공지해주셔서 가게 된 봉사활동 모두 참여한 건 아니었고 원하는 사람만 다녀왔다 그래서 12명 중 일부만 가게 됐다 이때는 초반이라 서로 어색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곳이라 처음엔 갈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다가 마음이 바뀌어서 뒤늦게 합류했다 되돌아보면 가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사람들과 더 많이 어울리지 못하고 새로운 시도에 겁먹은 것 그리고 성적이나 수업에만 신경쓴 부분이 아쉽다 우리가 맡은 일은 한복 입기 체험 전통 놀이 체험(제기차기, 굴렁쇠, 투호, 팽이 등) 태극기 색칠 및 한국 관련 스티커 붙이기를 돕는 것이었다 언어는 서툴러도 어찌어찌 하다 보면 된다 물론 체험하시는 분들이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가능했던 일 끝나고 차를 탔을땐 다들 피곤해서 잠들었다 올 때는 덜컹거리는 게 심해 멀미할 것 같았는데 돌아갈 땐 힘들어서 그런 것도 몰랐다 나는 졸리지 않아서 창밖을 보면서 왔는데 처음 보는 풍경이 꽤나 마음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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