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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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 끄적임 "낯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무슨 정이 그렇게 샘물같이 솟아 난다냐. 사람의 정이란 나무 키우는 것 한가지라 그져 성심껀 물주고 보살피고 믿어두면 어느새 잎사귀 나고 꽃도 피고 언제 그렇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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