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해피뉴이어, 올해도 잘 부탁해


2023 해피뉴이어, 올해도 잘 부탁해

-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끝났다. 12월 31일은 좀 조용히 보내고 싶었는데 새벽부터 수도관이 동파돼서 공사를 했다. Fifaliana-joy, 출처 Pixabay 약속이 있었는데 물이 단수되는 바람에 결국 동네 목욕탕에 가서 샤워를 하고 왔다. c 엔딩까지 별일이 다 있던 2022년. 생각대로 된 일은 하나도 없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감사했던 한 해였다. 나쁜 일이 파도처럼 밀려왔지만 도망가지 않았다. -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中 - 최근에 읽은 책에서 본 문장인데 인상적이라 저장해놨다. 앞으로도 살다 보면 별의 별일이 다 생기겠지. 파도처럼 밀려드는 불행을 이길 방법은 어떤 상황에서도 내 행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아닐까? 그 의지가 때로는 바위처럼 제자리에서 싸우는 것일 수도 있고, 새처럼 다른 곳을 향해 날아가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떤 길이든 내가 행복한 길을 찾을 거다. 올해도, 앞으로도. 작 년 한 해도 정말 수고...


#고마웠어요2022 #잘해보자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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