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중심교육과정, 우리들의 미니 전시회

찰칵찰칵 사진 찍는 소리로 가득한 교실, 저는 유치원에서 근무중이며 만 5세반을 맡고 있어요. 현재 저희 반 놀이주제는 [카메라]입니다. 지난 시간 카메라에 관심을 보이는 반 친구들에게 공기계 핸드폰을 지원해 주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자료를 지원해주는 거였지만, 상황적으로 한 대의 핸드폰 밖에 구하지 못하였죠(T_T) 1대 다수라 많은 분란이 있을 거라고 각오하며 제공했어요.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아주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첫날 간단한 조작 방법과 약속에 대해 깊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상대방을 찍을 땐 "찍어도 돼?" , "찍어줄까?" 묻고 찍기 상대방이 "찍지 마"라고 얘기하면 바로 멈춰주기 촬영하고 싶은 친구들이 많이 있을 땐 10컷씩 돌아가며 찍기 다른 친구의 사진 함부로 지우지 않기 등의 약속을 정했었습니다. 공동체 질서에 대해 어느 정도 개념이 잡히고 있는 시기라 그런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물론 예.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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