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푸드 역삼동 '병천순대'


힐링푸드 역삼동 '병천순대'

당신에게 힐링푸드는 무엇인가? 지난해 10월부터 백여장의 사업계획서로 준비해 온 사업이 이틀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지난 2주간은 철야에 주말없이 (대학원 수업은 빠짐없이 ^^;) 매진해온 사업이다. 5월이 되면 성과가 드러난다. 2주간 눈빠져라 쉼없이 달려오다가 잠시 멈춤되자 허기졌다. 이때 생각나는 것이 다름아닌 힐링푸드겠다. 그게 ^^; 순대국이다. 아무 순대국은 아니고 역삼동 '병천순대'다. 깔끔한 국물, 푸짐한 건더기, 맛깔나는 밑반찬, 특히 오이지 무침은 짱 ~~ 얼마나 국물이 깔끔하냐면, 먹으면서 드뷔시의 '달빛(Claire de lune)' 이나 스탠리 마이어스의 'Cavatina' 를 듣는데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 이게 어떠 느낌일지 곡을 들어보면 감온다.^^ 음악과 음식 서로의 기운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식욕을 끌어올리고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쌈장에 찍은 양파, 큼직한 석박지, 애초 칭찬했던 오이지 무침까지. 주연과 조연이 BGM과 어우러진 잔칫상인 것이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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