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

미래학자인 피터자이한이 쓴 책으로 미국이 세계의 경찰 역할을 내려놓게 되면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해 다룬 책이다. 그에 따르면 냉전시대가 오래전에 끝났기에 미국이 이젠 동맹국들을 위해 현재의 세계질서를 수호할 이유가 없다. 실제로 해외 주둔 미군 규모는 감축되고 있고, 올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면 철수를 하였다. 탈레반 정권이 득세하는 것도 용인한 것으로 확실히 미국의 기조 변화는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터 자이한은 미국이 내려놓은 그 역할을 이제 각 지역의 맹주들이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만큼 전세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국가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이 발을 뺀 세계에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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