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에 진심인 디자이너가 PPT에 정착한 이유

20살때부터는 항상 불안했던 것 같아요. "뭐라도 해야하는데"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했죠. 오늘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운 제가 왜 PPT에 정착하게되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려 해요 :) 막혔을 때마다 해결책이 된 프로그램 첫 회사를 신사업팀에 입사했는데, 사수는 없고 할 일은 너무 다양했어요. 로고, 홈페이지, 제품촬영, 문구부터 기획한 상세페이지, 패키지, 카탈로그, 홍보물, 후속 제품디자인, 마케팅, 판매분석, SNS관리 등등등… 야근은 기본에 주말 반납하고 포토샵, 일러스트, 라이노, 키샷, 캐드, 프리미어, 코딩, 카피, 마케팅 같은 자기개발을 끊임없이 했죠. 그러던 중 영상도 제작해야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 PPT가 쉽고 편하게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 PPT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고, 임원에게 꽤 좋은 칭찬을 들으며 마무리되었습니다. 300명 넘는 회사에 디자이너 1명, 비전공자도 수정 가능한 디자인양식 제작 그런데 문제는 또 다른 곳에서 있었어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