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you] 캐릭터 네일 클래스

'make you' 샵 오픈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준비한 부분이 캐릭터 네일이다. 네일아트 강의만 20년을 하면서 내가 이 일을 정말 좋아해서 하는 건지 배운 일이라 그냥 그냥 버티면서 하는 건지 솔직히 이제는 잘 모르겠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처음에 'make you'라는 샵을 계획할 때 네일아트는 아예 생각도 안 했었고, 반영구와 왁싱만 하는 샵으로 방향을 잡았었다. 처음에 샵을 다시 하겠다고 했을 때 내 주변 사람들 반응은 당연히 네일샵이겠거니....이 반응이었지만 난 당당하게 '더 이상 네일아트는 하지 않을꺼야!!!' 라고 말했다. 왜? 당연히 네일샵을 할 거라는 생각들을 다 하는 거지? 오히려 난 그게 궁금했는데 가족들조차도 네일샵이 아니라는 말에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었고 다들 제가 정말 미쳤구나....라는 반응들이었다. 제자들도 쌤 왜 그래요?라는 말을 제일 많이 했었던 것 같다. 그동안 하던 일은 하던 일이고 난 좀 더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었던 것뿐인데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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