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할아버지손두부 왜 아차산 두부 집 중에서 줄서는 걸까?

서울 광진구에 있는 아차산을 가보신 적이 있나요? 모든 산 아래에는 맛집이 있기 마련인데요. 대부분은 도토리묵, 백숙, 파전 정도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그런데 아차산은 특이하게도 손두부집이 모여있고, 등산 후에 두부에 막걸리 마시는게 소소한 뒷풀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더 좁은 곳에서 운영하고 있었는데 새로 간판도 걸고 조금 더 넓은 곳으로 이전하셨다고 합니다. 원조할아버지손두부 집의 할아버지는 뵌 적이 없는데 아드님으로 보이는 사장님이 안에서 두부를 열심히 만들고 계셨습니다. 보통 맛집이 2대나 3대로 넘어가면 조리는 직원에게 맡기고 그냥 앉아서 계산이나 하거나 아님 아예 안나오는 곳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사장님이 안에서 요리를 하면 뭔가 더 맛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안에는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정말 많았는데 오늘 하루의 손님이 얼마나 많았냐면요. 저 막걸리 냉장고가 본래 여러 종류로 꽉 차있어야 하는데 텅텅 빈게 보이시나요? 네, 바로 아침부터 등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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