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담다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

계절별 분기별로 주제를 갖고 전시하는 국립세종수목원을 일년에 두 번 정도는 방문하는듯하다 먹구름 가득 품은 하늘에 지난 주말 오후에 남편과 형님 가족들과 함께 맛난 점심 후 돌아보았다~~ 수목원 야외 걷기는 정원 마다의 독특한 주제가 있어 추운 날씨가 아니면 걷기에 좋은 곳이다 바람에 살랑살랑 이는 억새와 나무들~~그 바람에 달려 있던 나뭇잎도 하나 둘 떨어지며 겨울을 재촉하는 듯 보였다 함께 모여 있어 더 아름다운 자연~~ 사람도 모여 있어 더 빛나는 공동체가 되길 바라는데 나의 지나친 관심?으로~~ 핵심을 놓치는 이곳에서 내가 20년은 일했다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행복했고 즐거웠는데 회사를 바라보니 부끄럽다 홀로 붉게 물들이고 서 있는 저 나무처럼 20년을 아이들과 함께 물들인 나의 직장인데. . . 늦지 않게 와서 예쁜 국화꽃도 볼 수 있어서 감사한 가을 날이다 수목원 내에 조성된 인공수로는 물가나 물속에 자생하는 다양한 수생 및 수변식물과 함께 계절별로 찾아드는 철새와 물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