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낭만 김치우동 어묵전골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낭만 김치우동 어묵전골

저는 뼛속까지 한국 사람이에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뜨~~~끈한 국물이 떙기더라구요. 따뜻한 국물이 들어가면 속이 뜨끈해지면서 시원해지는 그 느낌을 좋아합니다. 30대 후반~40대면 투다리 다들 아시죠?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우리 세대들은 투다리 가서 술을 많이 마셨어요. 여기 가면 반드시 꼬치구이를 먹어야 해요. 그리고 유명한 것이 김치우동! 세대주가 사실 면 요리를 좋아하지 않아서 한 번도 시켜 먹어보지 못했지만 옆자리에서 시키면 냄새 킁킁 맡으며 침을 흘렸더랬죠. 오늘도 저녁을 뭘 해먹어야 하나 김치찌개라도 끓일까 생각하다 얼마 전에 투타리 김치우동과 맛이 똑같다고 해서 충동적으로 사둔 [보글보글 낭만 김치어묵 우동전골]이 생각나서 끓여봤어요. 칼칼하게 매콤한 숙성김치가 들어간 우동이라니~!!! 얼큰 칼칼한 숙성 김치와 탱글한 어묵과 우동의 깊은 감동이라니! 거기다 저 그림 보세요. 엄청 맛잇게 생겼네요. 성격급한 저는 일단 뜯고 봅니다. 구성품 1인분의 사누끼 우동.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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